[부동산일기] 신축 아파트 입주장에서 전세 놓기 / 임대인 특약사항
안녕하세요! 서울 자가를 꿈꾸는 림킴입니다.
2022년에 분양 받은 아파트의 입주시기가 어느 새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저는 직장 및 여러 가지 여건 상 전세를 주기로 결정하였습니다.
오늘은 신축 대단지 아파트 입주장일 때 전세 놓은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.
1. 사전 준비 과정
- 부동산에 연락하기
입주 기간 3개월 전에 미리 부동산을 살펴보고 매물을 내 놓았습니다.
이 때 최대한 많은 부동산에 연락하는 게 꿀팁이라고 하더라구요. 저와는 맞지 않는 듯 하여 처음엔 아파트 인근 2개의 부동산에만 연락해두었습니다.
제 아파트는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했기 때문에 다른 단지 아파트 부동산에도 매물 등록했어요. 전세가가 보다 저렴하기에 매력적일 수 있다 판단했습니다.
그리고 하나씩 부동산을 더 확장해 나가면서 실거래가도 물어보고 시장상황도 여쭤보며 부동산 전세를 놓았습니다.
- 시세 파악하기
내가 원하는 전세가와 실제 계약되는 전세가는 다릅니다.
게다가 신축 아파트여서 호갱노노에 실거래가도 뜨지 않아요. 제가 들어가 있는 오픈 채팅방에서 전세 계약하신 분들이 계시면 매번 전세금을 여쭤보았습니다.
- 부동산에 자주 연락하기
'매물 올려놨으니 알아서 잘 해주겠지'
이런 마인드는 금물입니다.
신축 대단지 아파트라 매물이 굉장히 많고 조금 더 넓은 평수의 아파트 전세가가 차이가 많이 안나는 게 걱정이었습니다.
저는 매물을 놓고 난 다음 지속적으로 연락하면서 시장 상황을 물어봤습니다. 가격 맞출 의향이 있으니 꼭 제 매물 소개 부탁드린다면서 연락했습니다.
2. 세입자와 계약하기
- 전세가 정하기
전세금액은 분양가의 70%로 정했습니다.
다만 신축 대단지이다 보니 매물이 많고 조합원 물량에 비해 옵션이 적어 가격 방어가 어렵다 생각했습니다. 결국 분양가 63~4%로 낮춘 금액으로 전세 세입자를 구하게 되었습니다.
신축 대단지 입주 전에는 전세가가 내려가다 입주 시기가 도래하면 다시 전세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. 잔금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실 수 있다면 시기를 조금 더 기다리시는 것도 좋습니다.
- 신축 아파트 계약 임대인 특약사항
신축 아파트는 하자 보수가 중대한 사항 중에 하나입니다.
따라서 특약 사항에 '신축 아파트의 하자보수에 대해서 임차인이 하자정보를 임대인 및 관리사무소에 제공하며 임차인은 하자 보수에 적극 협조하도록 한다' 추가합니다.